[상품시황] 아크릴사, 바닥세 지속..출고가격보다 낮게 거래

아크릴사가 겨울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매기가 위축, 각 규격이 바닥세를 지속하고 있다. 19일 을지로6가등 관련상가에 따르면 양말, 편직등에 많이 사용되는 36/1수D 규격이 파운드당 1,400원선을 형성, 생산업체 출고가격보다도 낮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직물과 팬시얀등에 주사용되는 52/2수RBR 규격과 52/1수RDL 규격도 파운드당1,500원과 1,300원선으로 생산업체 출고가격선을 유지, 바닥세를 벗어나지못하고 있다. 또 완구, 쉐타등에 많이 사용되는 32/2BR 규격과 36/2수D 규격 역시 파운드당 1,380원과 1,400원선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A/C(65:35)사도 30/1수가 16kg당 58만원, 30/2수는 59만원선을 형성하고있으나 그나마도 원매자가 적어 한산한 시황을 나타내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앞으로 비수요기가 지속되고 있어 관련수요업계의 구매력이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 시세 역시 약세권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