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관광] '겨울속 여름' 캐리비안베이 새단장 개장

"한겨울"에도 "한여름"를 즐길 수 있는 이색공간 "캐리비안 베이"가 2개월간의 시설점검과 전산시스템보완을 마치고 21일 새롭게 문을 연다.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는 일반수영장과는 차원이 다른 피한레저공간으로 다양한 물놀이시설들로 가득차 있다. 6층규모의 실내시설인 아쿠아틱센터안에는 실제 바닷가처럼 치솟는 인공파도, 쾌속의 스릴에 도전해 볼수 있는 슬라이드, 선텐룸과 사우나, 스페인풍의 인테리어거리, 낭만적인 카페 등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러가지 시설중 한겨울의 이색풍경을 자아내는 곳중의 하나는 바로 "유수풀". 깊이 80~100cm의 흐르는 강 "유수풀"은 물을 따뜻하게 데워 흐르게하므로 실외 일부구간에서는 기온차로 김이 서려 내장객이 마치 물위를 유유히 거니는 듯한 진풍경을 빚는다. 주말과 특별행사기간에는 제설기를 이용, 눈내리는 장면도 연출해 "한여름"과 "한겨울"이 어우러지게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