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보험금 18억원 경마 등에 유용한 문황식씨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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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3부는 20일 고객의 보험금 18억여원을 빼돌려 경마비용 등으로 유용한 동양화재해상보험 남부지점 장안영업소장 문황식씨(34)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문씨는 보험회사 영업소장으로 일하던 지난 92년 12월18일께이모씨의 복지상해보험 환급금 5천만원을 횡령하는 등 지금까지 고객 26명의보험금 18억5천여만원을 빼돌려 경마와 사채놀이 등에 사용한 혐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