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면톱] 충남도, 금강유역 댐 3곳 건설..2011년까지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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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신도시건설, 공단개발 등에 따른 인구증가와 공장입주 등으로 용수부족현상이 심각해질 전망임에 따라 오는 2011년까지 금강유역에 서부 중부 동부 등 3개의 댐을 건설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보령 홍성지역에 서부댐을, 천안 아산지역에 동부댐을, 공주 논산지역에 중부댐을 각각 신규건설하기로 했다. 서부댐은 하루 26만7천t을 공급할 수 있는 저수량 9천4백만t 유역면적 1백93평방km규모로 건설하기로 했다. 또 동부댐은 하루 23만3천t을 공급할 수 있는 저수량 4억3천만t 유역면적6백98평방km규모로 건설하고 중부댐은 하루 6만1천t 공급규모인 저수량 2천만t 유역면적 64평방km로 건설하기로 했다. 특히 대규모 공단조성으로 공업용수 수요량이 급증하고 있는 천안 아산 등서북부지역의 용수공급 원활을 위해 하루 32만5천t을 남한강수계와 삽교호에서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용수부족현상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데다 공단개발확대와 신도시건설의 본격화 등에 따라 장기 댐건설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