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 종로 보신각에 첨단 조명시스템 기증 .. 무인 점등
입력
수정
조명업체인 알토 (대표 허승효)가 서울 종로 보신각에 첨단 조명시스템을 기증했다. 이회사는 우리 문화재를 아름답게 보호관리하기 위해 보신각에 1억원 상당의 조명시스템을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조명 시스템은 컴퓨터컨트롤 방식이어서 20여년간 사람이 돌보지 않아도 컴퓨터가 일출.일몰을 감지해 자동 점등하는 최신 제품이다. 이회사는 보신각 조명시스템의 점등식을 제야의종 타종식 직전에 갖는다. 이회사는 또 서울 4대문의 환경조명공사를 수주, 지난 10월 시민의날에 남대문 동대문의 조명 점등식을 가졌으며 1월 중순 돈화문의 점등식을 가질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같은 환경조명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1월초 사내에 환경조명사업부를 발족한다는 방침이다. 이회사의 허사장은 "시민들의 문화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외국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코자 문화재 리조텔 등에 대한 환경조명 설치에 본격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