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새종목 지정 급증 .. 작년 옥장 등 총 100개로

지난해 무형문화재 신규종목의 발굴, 지정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화재관리국에 따르면 96년 새로 지정된 무형문화재는 모두 8종목. 옥장 (장주원) 금속활자장 (오국진) 배첩장 (김표영) 완초장 (이상재) 서울새남굿 (김유감) 사기장 (김정옥) 각자장 (오옥진) 누비장 (김해자)등이다. 기존종목의 무형문화재기능보유자로 지정된 사람은 17명, 사망 등으로 인한 해제자는 가곡의 김덕순씨 등 12명이었다. 이에따라 무형문화재 지정종목은 예능종목 62개 기능종목 38개로 총 1백개, 보유자는 1백82명으로 늘어났다. 이와관련,홍순영 문화재관리국 무형문화재과장은 "95년부터 공예종목을 새롭게 발굴, 무형문화재로 지정함에 따라 이분야 무형문화재보유자가 대폭늘어나게 됐다"면서 "이 작업이 끝날 때까지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