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자연환경공원으로 탈바꿈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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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가 대규모 자연환경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3일 올 상반기중 원효대교~마포대교 구간 3만여평의 잔디밭에 시민휴식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하철5호선 여의나루역의 개통으로 여의도를 찾는 시민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것이다. 자연환경마당은 평상시에는 만남의 장소로, 행사시엔 소형공연무대로 활용되며 사물놀이 풍물놀이 탈춤 에어로빅 야외콘서트등이 수시로 열리게 된다 또 시골연못 모습을 재현하고 원두막 그늘시렁 등 농촌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계절별 꽃동산에는 꽃나무 야생화 농작물 등을 심고 꽃의 전설, 꽃말 등을적은 안내판을 설치해 자연관찰학습 장소로 이용하게 된다. 이밖에 야외전시장 및 장애인과 자전거를 위한 전용통로도 개설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