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6일) '남자 셋 여자 셋' ; '삼국지' 등

"일일시트콤" (MBCTV 오후 7시05분) = 모두들 모여 잡담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정전이 된다. 바로 그 때 제니가 누군가에게 키스당하고 평소 제니의 입술이 예쁘게 생겼다고 말했던 경인이 범인으로 지목된다. 억울한 경인은 누명을 벗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다가 동엽과 싸움까지 하는데 이를 보다 못한 승헌은 자신이 범인이라고 거짓 자백을 한다. "포인트맨" (SBSTV 오후 12시10분) = 하퍼는 자신을 모함하여 감옥에 집어넣고 수백만 달러를 빼돌려 호화생활을 하는 친구 보브를 찾아 코스타리카까지 간다. 그곳에서 재정전문가답게 컴퓨터를 이용하여 보브의 재산을 모두 자선단체에 기증하고 보브를 알거지로 만든다. 보브는 두차례나 사람을 고용하여 하퍼를 제거하려고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처절한 모습으로 외국으로 떠난다. 한편 신혼여행 도중 카지노에서 돈을 다 잃고 파경에 이른 젊은 부부를 발견한 하퍼는 카지노 전문가인 미모의 여인 밀리의 도움으로 돈을 따 이들에게 돌려준다. "체험, 삶의 현장" (KBS1TV 오후 7시35분) = 개성만점의 만능연기자인 최종원이 97년 소의 해를 맞아 우유로 치즈만들기에 나섰다. 좋은 우유를 찾아 전북 임실에 있는 젖소 목장까지 달려간 그는 젖소에게사료주는 것을 시작으로 분뇨청소까지 도맡아 한다. 이밖에 그룹 H.O.T가 강원도 강릉 20m소나무 옮겨 심기에 도전했다. "삼국지" (MBCTV 오전 11시) = 첫회. 동한 말년 환관들이 조정을 장악하고 지방호족들의 횡포가 심해져 나라가 도탄에 빠지자 장각 일행은 "황건의 난"을 일으킨다. 다급해진 조정에서는 고을마다 의병을 모집하라는 방을 붙인다. 유비 관우 장비는 도원결의를 맺고 의형제가 된 후 쇠퇴해가는 현실을 바로 잡자고 다짐한다. 안희현의 현위가 된 유비는 깨끗한 정치로 고을 사람들의 존경을 받지만 감찰사에게 뇌물을 바치지 않아 그로부터 미움을 산다. "다큐멘터리의 세계" (EBSTV 오후 7시05분) = 토네이도는 매년 미국에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내고 있다. 토네이도는 특히 미국 중서부지방에서 많이 발생한다. 과학자들은 토네이도가 생겨나는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중이다. 워런 페이들리와 그의 친구들은 몇 번이나 토네이도를 영상에 담는 것에 실패했지만 결국 놀라운 토네이도의 위력을 몸으로 겪으면서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