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서순주씨, '지중해의 연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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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작가 서순주씨(35)가 장편소설 "지중해의 연인" (문예당 간)을 펴냈다. 프랑스 남부도시 몽펠리에를 배경으로 한국유학생 가용이 겪는 정신적 방황과 그곳에서 만난 여자들의 얘기가 줄거리. 육체적 쾌락과 정신적 사랑 사이에 놓인 "욕망의 강"이 한 젊은이의 구도여행과 맞물려 에로틱하게 펼쳐진다. 서씨는 홍익대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공부하고 몽펠리에대학에서 미술사및 고고학석사, 스트라스부르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뒤 파리와 서울을 오가며 인디펜던트 큐레이터와 미술평론가로 활동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