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아마 차이 '하늘과 땅' .. 미 투어프로/아마추어 비교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얼마나 될까. 한마디로 그 벽은 "엄청나다"고 표현할수 있다. 그런데도 아마추어들은 모처럼 잘된 샷이나 라운드 하나만 가지고 프로를꿈꾸는 착각을 하곤한다. 미 골프매거진은 투어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통계적으로 조사 발표했다. 미국 PGA투어 기준이고 아마추어도 미국인 기준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투어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도 컸지만 투어프로들 세계에서도 차이가 많음을 알수 있다. 투어프로들은 대회외에 비공식경기를 연평균 23번 한다. 데이브 스탁턴 주니어는 거의 매일 라운드를 하는반면, 저스틴 레오나드는 공식경기 말고는 거의 라운드를 하지 않았다. 반면 아마추어들은 연평균 40라운드를 한다. 주 1회꼴도 안된다. 보유 클럽수에서도 차이는 컸다. 투어프로들은 평균 336개의 클럽을 갖고 있었지만 어떤 선수는 1천개이상을 갖고 있고, 스튜어트 애플바이는 단 한 세트만 갖고 있었다. 아마추어들은 평균 20개의 클럽을 갖고 있었다. 연습행태도 다양했다. 스코트 호크는 거의 연습볼을 치지 않는다. 대신 워밍업만 한다. 반면 스코트 검프는 하루 2백개의 볼을 친다. 물론 1주일 내내 연습한다. 패트릭 버크라는 선수는 하루 3개만 칠때도 있고, 1천개까지 칠때도 있다고 응답했다. 평균적으로 투어프로들은 1주일에 4백90개의 연습볼을, 아마추어들은 51~1백개의 연습볼을 쳐 연습량에서도 많은 차이를 나타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