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인상 수상자 공적] 금상 : 장상기 <동원증권 과장>

증권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개방의 파고가 거세고 내부적으로는 투자에 따른 위험도가 어느 때보다도 확대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파생상품의 등장, 국가간 자금이동의 확대 등으로 자산운용의 어려움도 가중되는 중이다. 장상기 동원증권 투자공학부과장은 자산운용및 평가시스템을 통합관리하는프로그램인 "트레이더"를 개발해 자산관리에 획기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투자자의 자산운용 전과정을 통합하여 지원하는 정보서비스로서 기업분석에서부터 포트폴리오 구성및 분석, 그리고 유가증권의 평가및 성과분석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증권계는 그동안 다양한 종류의 분석 프로그램은 시중에 나와있었지만 자산의 현황을 싯가대로 평가해 일목요연하게 열람할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은 거의 없었다며 이를 평가했다. 동원증권측은 실시간대로 유가증권을 평가할수 있어 특히 펀드매니저들에게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유지 관리하는 유용한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고설명하고 투자자산의 종류에 따른 리스크를 일목요연하게 평가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장과장은 지난 83년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및 동대학원을 수료하고 87년 동원증권의 전신인 한신증권에 입사, 투자정보팀 동원투자신탁운용 등에서 근무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