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소기업자금 지원 확대 .. 작년비 21% 늘려 책정

광주시는 6일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등의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작년에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기술개발 자금 등으로 모두 1천97억원을 지원했으나 올해에는 21%를 증액, 1천3백28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경영안정 (운전) 자금으로 5백65억원 (광주은행 협약자금 5백억원,시비 65억원), 자동화.정보화.기술개발.창업지원.사업이양.소기업육성 등 구조고도화사업자금으로 5백억원 (국비 3백억원, 시비 2백억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또 하남 3차단지내 부지 2천8백여평에 건립하고 있는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건축비로 20억원의 시비를 추가로 투입, 오는 10월까지 완공해 중소기업을 위한경영 및 기술 개발과 함께 정보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전시하는판매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95년 착공돼 작년까지 80억원의 시비가 투자됐다. 시는 또 지난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 현재 1백20억원의 기본재산이 조성된 광주신용보증조합에 올해 시비 20억원 등 80억원을 추가로 조성,기본재산을 총 2백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시는 이밖에 산.학협동 기술개발연구에 2억원의 연구비를 보조하는 등 기술개발을 위한 지원액도 지난해 56억원보다 40억원을 늘려 96억원으로확정했다. [ 광주 = 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