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수원 등 19개 기간국도, 확/포장사업 연내 완공

반월-수원, 강화-양촌 등 19개 기간국도 확포장사업이 연내에 완공된다. 건설교통부는 6일 올해 총 1조4백42억2천8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반월-수원, 안중-발안, 강화-양촌, 충주-수안보, 대전-조치원, 순천-남원 등 3차 기간국도 19개 노선 2백34.8km의 직선화 및 왕복 4차선 확.포장사업을 모두 완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선별로 보면 반월-수원(9.7km), 강화-양촌(13.3km), 광주-하남(12.3km),일죽-장호원(16.3km), 여주-여주인터체인지(6.5km) 등 수도권 일대 기간국도가 잇따라개통되고 국도 3호선 안중-발안(12.8km)과 안중-아산댐(12.4km)이 모두 완공돼 안중에서 아산댐까지 기간국도로 이어진다. 이 중 여주군 여주읍과 중부고속도로 여주인터체인지를 잇는 구간은 상반기에 완공, 개통된다. 또 충주-상모-수안보(17.5km)도 완공되고 국도 17호선인 순천-구례(23.0km)와 국도 19호선의 구례-산동(19.4km), 산동-주천(12.9km),주천-남원(11.0km)이 잇따라 완공돼 순천-남원간 66.3km가 왕복 4차선의 고속도로형 기간국도로 연결된다. 이와 함께 국도 1호선의 대전-금남(9.3km), 금남-조치원(13.2km)이 함께 완공돼 대전에서 조치원까지 곧바로 이어지고 연무대-논산(9.8km),추부-금산(11.2km)이 함께 개통돼 충청지역의 교통난 완화가 기대된다. 건교부는 그러나 당초 연내 완공키로 했던 점촌-문경(17.0km), 진주-단성(20.0km), 신평-영인(16.6km) 등 3개 구간은 내년에 완공, 개통키로 했다. 기간국도란 간선기능이 높은 국도를 대상으로 지정되는 국도로 사업비가 국가재정 여건에 따라 배정되는 일반국도와는 달리 신설이나 확포장사업에 따른 예산이 안정적으로 배정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