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신설 시네락픽쳐스, '박대박' 크랭크인

.신설 영화사 시네락픽쳐스 (대표 권영락)가 법정 코믹드라마 "박대박" 촬영에 들어갔다. 괴팍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판사 박기풍과 이혼전문 변호사인 아들 박수석이 주인공. 감독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영화를 전공한 양영철씨가 맡았다.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법정과 주변풍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한편 전관예우나 사무장 비리 등 사법계의 고질적인 문제들도 풍자적으로 그릴 계획. 신세대 변호사 박수석역에 이정재가 발탁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