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시황] 계란값 최고 22%까지 하락..소비 줄어 재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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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가격이 소비감소에 따른 재고증가로 한달 사이에 규격에 따라 최고22%까지 크게 하락했다. 9일 대한양계협에 따르면 생산자고시가격 기준으로 특란(60g이상)이 개당 71원으로 3원이 또 떨어져 한달전의 82원보다 13%(11원)가 떨어졌다. 대란(55g이상)과 중란(48g이상)도 개당 4원과 5원이 하락해 67원과 63원으로 한달전의 79원과 76원보다 15%(12원)와 17%(13원)가 내렸다. 소란(45g이상)과 경란(45g이하) 역시 개당 58원과 46원으로 한달전의 71원과 59원보다 18%(13원)와 22%(13원)가 하락했다. 이에따라 소매가격도 연쇄적으로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양계업계에서는 앞으로 당분간 소비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 시세가 5%정도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20일 이후에 접어들면 설날 특수가 일면서 매기 호전과 더블어 시세도 반등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