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대생, '정보통신' 취업 가장 선호..인턴, 서울학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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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대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업종은 정보통신, 취업후 연봉은 2천만원정도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인턴이 서울소재 이공계대학 3.4학년생 5백명을 대상으로 희망진로및 전기전자업계 기업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0%가 정보통신업체에 취업하길 희망했으며 과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컴퓨터업체나 반도체회사는 각각 23.3%.12.4%의 비교적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조사에 응한 이공계 대학생들은 33.7%가 희망연봉이 2천만원이상이라고 답했고 1천8백만원대이상도 28.1%나 돼 일반대졸자들에 비해 훨씬 높은 임금을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사희망 업체는 삼성전자가 13.5%로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10.8%), LG정보통신(9.2%), LG반도체(6.5%)등 LG3형제가 그 뒤를 이었다. 현대전자산업은 6.2%로 5위를 차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