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봉투값 평균 31% 인상

지난 연말과 올초에 걸쳐 서울지역의 쓰레기 봉투값이 큰 폭으로 뛰어 오르고 있다. 13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강북구 광진구 중구 등 3개 구청이 지난해 12월초 쓰레기 봉투값을 14~38% 올린데 이어 올 1월1일부터 금천구 등 5개 구청이 쓰레기 봉투값을 평균 31%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서구도 다음달 1일부터 쓰레기 봉투값을 28% 인상할 방침이며 강남 은평 서초 서대문 노원 등 5개 구청도 오는 3~4월중으로 20~30% 가량의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