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시장 개척기금" 지원실적 크게 늘어...무협

"해외시장 개척기금"을 통한 중소무역업체의 해외시장 개척활동 지원실적이 크게 늘고있다. 1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이 기금을 통해 도움을 받은 업체는 모두 7백여개,건수로는 9백50여건에 달했다. 93년 융자 개시 이후 모두 2천여개 중소무역업체에 대해 3천여건의 지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지난해 지원실적을 금액으로 보면 업계의 자금수요 확대를 반영, 전년도에 비해 57% 증가한 총 2백70억원에 이르렀다고 무협은 밝혔다. 무협은 지난 92년부터 운영중인 이 기금을 통해 해외시장개척단 해외전시회참가 해외시장 공동진출 해외유통망확보 지사개설 디자인개발 국제규격획득 상표해외출원 및 브랜드개발 등 8개 사업에 대한 융자를 실시하고 있는데 업체당 최고 3억원까지 4년간 연리 4%의 장기저리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