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멀티미디어 독일 TV공장 폐쇄 .. 경영상 이유

프랑스 톰슨그룹의 가전분야 업체인 톰슨멀티미디어(TMM)는 15일 경영상의이유로 독일 셀레지역에 있는 공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TMM측은 경영구조 개편 차원에서 TV를 생산하는 독일 셀레 소재 공장을 폐쇄하기로 했다면서 셀레공장은 유럽에 위치한 4개 공장중 가장 생산비가 높은 공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상반기중 경영개편 차원에서 8개 해외공장을 정리하는데 12억프랑(약 1천9백억원)을 지원한 TMM은 96년중 영업부문 손실 5억 프랑, 순손실 30억프랑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정부는 앞서 TMM을 한국의 대우그룹에게 인수시켜 민영화하기로 내정했다가 국내 여론의 반발로 민영화작업을 중단한 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