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전자용품 최고60% 할인"..용산전자상가내 토요벼룩시장

전화기 오디오 워크맨 전자수첩 캠코더등 각종 생활전자용품들이 구모델을 중심으로 60%까지 할인판매되고 있다. 용산전자상가내 나진전자월드 19동과 20동 사이에서 매주 토요일 서는 벼룩시장에서는 전자수첩(정품워드컴캡)이 정상소비자 가격인 34만8천원보다 63%(21만8천원) 싼 1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 신모델인 샤프 PA5000H모델도 정상소비자 가격인 15만8천원보다 33%(5만3천원)가 낮은 10만5천원에 팔리고 있다. 캠코더의 경우 삼성전자의 구모델인 SV-H35모델이 대당 정상소비자가격인 1백19만9천원보다 50%(59만9천원)가 낮은 60만원에, 아남전자의 신모델인 AVC-90모델은 38%(40만8천원)가 싼 65만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전화기는 대우통신의 DV-5094 구형모델이 정상소비자 가격인 17만원보다 53%(9만원)가 낮은 8만원에, 한창의 HC-313 신형모델은 41%(7만원) 싼 1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난방용품도 신일전기의 이동식 가스난로가 12만원으로 정상소비자 가격인 22만원보다 45%(10만원)가 낮게 판매되고 있다. 필립스의 VTR 556모델도 정상소비자 가격인 52만원보다 45%(23만3천원)가 싸게 팔리고 있다. 워크맨도 파나소닉 SX15 구형모델이 정상소비자 가격인 22만원보다 64%(14만원)가 싼 8만원에, 쏘니 WM-GX612 신형모델도 정상소비자 가격인 20만8천원보다 38%(7만8천원)가 싼 13만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컴퓨터도 소비자가격이 1백75만원선에 해당되는 586이 조립품으로 1백22만원(옵션추가시 변동가능)선에, 686도 소비자 가격이 2백80만원에 해당되는 제품이 1백96만원선에 각각 판매, 30%(53만원, 84만원)씩이 싸게 팔리고 있다. 이밖에도 오디오, 가전제품등도 20%~30%선의 할인 판매가 이루어지고있다. 벼룩시장 상우회 최중호회장은 나잔전자월드 19동, 20동의 2백60개 점포가 품목별로 팀을 구성, 제품을 싼 값에 일괄구매를 함으로써 고율의 할인판매가를 할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제품구입때 상호와 전화번호가 적힌 명함을 필히 받아야만 하자발생때 교환을 받을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