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정보통신사업 강화 .. 올해 경영전략

현대전자는 올해 인공위성체 제작공장을 건설하고 위성통신서비스사업을 준비하는등 정보통신사업을 강화하고 메모리와 비메모리반도체를 균형있게 육성키로 했다. 16일 현대전자는 경기도 이천 본사 영빈관에서 정몽헌회장 김영환사장등 국내외 임원 1백30명이 참석한 가운데 97년도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하고 올해 경영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글로벌스타 사업을 본격 추진, 국내에 위성체제작공장를 건설, 내년중 우선 통신용 저궤도위성 현대는 앞으로 위성방송용 위성등도 생산키로 했다. 공장부지로는 이천본사 부근이나 덕평등이 검토되고 있다. 또 인도 태국 파키스탄등 12개국의 기간통신사업자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위성통신서비스 준비를 금년중 완료하고 내년부터 인도지역등을 대상으로 통신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반도체부문은 메모리와 비메모리를 균형있게 육성하되 비메모리분야는 미국내 투자법인인 심바이오스로직사를 창구로 다양한 제품개발에 나서기로했다. 올 매출목표는 6조1천억원으로 잡았는데 부문별로는 반도체와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2조5천억원 멀티미디어.정보통신 1조1천억원 독립사업부문(반도체조립및 전장) 5천억원 해외독립부문 2조원으로 책정했다. 투자는 2조원으로 잡고 반도체 제7공장 메모리연구소 TFT-LCD 전장품 위성통신 생산시설 이동통신시스템및 기기개발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밖에 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사업구조고도화를 통한 경영체질강화 경영자원집중을 통한 투자효율극대화 각사업단위의 자립 자율경영체제확립등 3대 경영방침을 수립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