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LG생활건강, 2005년 세계 10위권 도약

LG생활건강은 2005년에 세계10대 생활건강회사로 진입하기 위해 올해 1조원대 기업으로 도약하기로 했다. 이를 달성키위해 연구개발분야에 3백억원을 포함, 모두 9백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7년도 경영목표를 19일 확정 발표했다. LG생활건강은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고자 중국 베트남 인도등에 생활용품 화장품 합작진출을 추진키로 했다. 의약품분야에서는 남미 동구권 아프리카등에 백신제품및 관련 플랜트의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또 세계화 인재육성을 위해 올상반기중 현지채용인을 대상으로한신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방침이다. 이같은 글로벌화전략을 바탕으로 2005년에 가서는 총매출의 30%를 해외에서올린다는 목표이다. LG는 외국다단계업체의 화장품시장잠식에 맞서 다단계업체의 가격구조허구성, 왜곡된 제품정보등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키로 했다. 이와함께 과당가격경쟁 탈피, 품질향상, 고급브랜드로서의 이미지 창출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LG는 수익성향상을 위해 적자품목을 정리,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와관련, 조명재신임사장은 "한계에 이른 조미료사업을 정리, 인력 재교육을 통해 유통등 전략부문에 재배치했다"고 밝혔다. 조사장은 또 "시장개방 신업태등장으로 올 경영여건이 악화될 전망"이라며"올해를 미국의 P&G, 일본의 카오와 쌍벽을 이루는 세계적 생활건강회사로 발돋움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