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도로 조기 개통 .. 1년 앞당겨 2002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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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전구간 (1백26.3km)이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져 오는 2002년 8차선으로 개통된다. 건설교통부는 19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교통난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일산~퇴계원간 32.6km를 올해중 민자유치로 착수하는 등 전체 공사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위해 올 10월 김포~신평 (자유로)간 3.5km 완공을 시작으로 송내~서운간 5.6km는 내년까지, 산본~양지~송내간 23.7km, 서운~김포간 8.4km, 신평~일산간 2.3km는 각각 99년까지 완공키로 했다. 또 4차선으로 개통중인 퇴계원~판교간 34.3km는 2001년까지 8차선으로 확장키로 하고 올 10월 착공에 들어간다. 건교부관계자는 "현재 개통구간은 퇴계원~판교~산본간 50.2km"라며 "2002년 완공되면 분당 일산 등 5개 신도시 및 안양 고양 등 기존 위성도시는 물론 경부 등 7개 고속도로와 연결돼 수도권교통난을 크게 완화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