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금융채 이자율, 연 0.2%-0.3%포인트씩 일제히 인하

주요 금융채의 이자율이 연0.2~0.3%포인트씩 일제히 내린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 장기신용은행 중소기업은행등은 최근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둔화되고 시중의 실세금리가 내림세를 보임에 따라 금융채의 발행금리를 기간별로 0.2~0.3%포인트씩 인하키로 했다. 20일부터 금리를 내린 산금채의 경우 1년짜리가 연12.5%에서 12.2% 2년짜리 12.25%에서 11.95% 3년짜리 12.0%에서 11.7%로 각각 조정됐다. 또 장기신용은행과 중소기업은행도 21일부터 발행금리를 인하키로 했다. 1년짜리 장은채는 연12.5%에서 12.3%로,2년짜리는 12.25%에서 12.0%로,3년짜리는 12.0%에서 11.7%로 각각 인하될 예정이다. 중소기업금융채권도 0.2%포인트씩 하향조정했다. 한편 주택은행은 주택금융채권의 발행금리가 이미 낮춰져있기 때문에 추가인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