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산업, 해외생산.판매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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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트.니트제조업체인 군자산업(대표 권성문)을 오는 99년 매출을 현재의 갑절인 1천억원으로 늘린다는 중장기비전을 세우고 해외생산 및 판매를 크게 강화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해외생산 확충을 위해 최근 중국 위해시내 기존 스웨터공장 인근에 니트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현지법인 군립복장유한공사에서 운영할 이공장은 총 2천만달러를 들여 세운 것으로 연간 2천5백만달러어치의 니트의류를 생산,주로 일본으로 수출하고 향후 국내로도 일부 반입,판매할 계획이다. 또 도미니카 및 온두라스공장을 통한 대미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에 판매법인을 설립,상반기중 영업에 들어간다고 이회사관계자는 덧붙였다. 특히 임원진을 보강,의류수출 일변도에서 벗어나 전세계를 대상으로한 종합패션사업을 추진키 위해 최근 서태일 전신원유통사장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또 한국M&A 직원 7명을 영입,전무출신인 전병현씨를 부사장,박광호 전이사를 감사,양인엽 전부장을 이사에 각각 선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