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면톱] '정부기간 EDI망 연결된다' .. 한국전산원

한국전산원은 정부 부처간 정보의 공동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기관간 전자문서교환망을 한데로 통합하는 정보연계센터를 구축, 오는 8월중 개원키로 했다. 또 올해중 정부부처의 통합 인터넷웹서비스를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이철수 한국전산원장은 24일 97년 중점추진사업을 통해 "정부기관 전자문서교환망을 정보연계센터로 통합 연결해 운영키로 하고 금년중에는 조달청이 추진중인 조달업무 EDI(전자문서교환)등 2개사업에 시범 적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조달업무EDI는 조달청과 각 정부기관이 한국전산원의 정보연계센터와 연결돼 특정 부처가 물품조달을 원하면 조달청은 전자적으로 입찰공고를 하고 민간기업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국전산원은 시범사업의 성과를 봐가며 내무부의 전자주민카드사업등 정부기관이 독자적으로 운영중인 각종 전자문서거래망을 정보연계센터와 완전히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전산원은 올해중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 1단계 목표를 완료키로 하고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등 5개대도시에 ATM(비동기전송방식)교환기 8대를 설치, 시범교환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초고속망 원격시범사업도 원격 재판 진료등에서 기업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전환하고 APII(아태정보통신기반) G7파일러트프로젝트등 해외사업과 시범사업의 연계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전산원은 인터넷등의 불건전정보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 오는 7월중 인터넷이나 PC통신에 공개하고 정부공공기관 CALS(조달운영정보시스템) 시범 모델도 개발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