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파일] (통계로 본 신세대) '가장 불필요한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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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업무중 가장 불필요한 것으로 "상사에게 보여주기 위한 형식적인 업무추진"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그룹이 직원1백명을 대상으로 일상업무가운데 가장 불필요한 것을 물은 결과 전체의 55%가 이같이 대답했다. 이밖에 "브리핑자료작성"(26%) "부서간 이기주의 타파를 위한 설득시간"(11%)"과도한 보고채널로 업무지연"(7%)등에 대해서도 사원들은 불필요하게 노력이 소요되는 사례들이라고 말했다. 그룹개혁의 주체가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는 "과감한 인식전환작업"이47%로 가장 많았고 "권위주의 타파와 의사소통의 합리화"(29%) "관리위주 경영의 최소화"(20%)등의 순으로 답했다. 그룹이 표방한 도전경영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문은 "비전및 중장기전략에 대한 체계적인 실천의지(35%)"와 "과감한 권한위임을 통한 자율경영실천"(32%)을 꼽은 사원들이 압도적이었다. 이밖에 "리스트럭처링을 통한 건실 경영기조 확립"이 22%, "계층간 부문간 이기주의 타파"가 10%를 차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