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과학협력센터 내달 20일 개소

한미 두나라간 과학기술협력을 확대하고 재미교포 과학기술자들의 교류를 촉진하게 될 한미과학협력센터가 2월20일 미국현지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이 센터는 김영삼대통령이 지난 95년 국빈방문시 "재미 한국인과학자 초청간담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세우기로 약속한 것으로 그동안 한국과학재단이 주체가 되어 설립을 추진해왔다. 과학재단이 매입한 센터건물은 미 워싱턴 부근 버지니아에 위치한 3층규모의 건물로 현재 회의실 및 부대장비설치를 위한 마무리 개조공사가 진행중이다. 과학재단은 이 센터가 재미 교포과학자 상호간 토론마당으로는 물론 한미 두나라간 학술세미나장소로 활용됨으로써 두나라의 과학기술협력 활성화와 이해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