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시황] 스티렌모노머(SM) 가격 t당 26달러 뛰어

합성수지(PS) 중간원료인 스티렌모노머(SM) 가격이 치솟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M 수출가격(FOB 기준)은 최근 t당 5백70달러로 지난해12월 4백80달러보다 18.7% 상승했다. 이에 따라 SM의 국내 로컬가격도 12월 t당 4백90달러에서 5백16달러로 5% 올랐다. 국내 벤젠가격과 에틸렌가격에 연동되는 SM 내수가는 t당 5백50달러에서 5백70달러로 4%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유공SM공장이 지난해 12월 공정상의 문제로 일부 생산차질을 빚은데다당초 1월로 예정돼있던 현대석유화학 등의 증설공장 가동이 연기되면서 국내공급물량이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공급부족으로 국내 무역회사들이 일본 SM 물량도입을 추진하자 일본업체들도 가격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