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 자동응답 안내시스템' 개발 .. 서울이동통신

커피숍 은행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삐삐를 친뒤 호출받은 사람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자동으로 접수, 호출자에게 화면과 음성으로 자동 안내해 주는 "무선호출 자동응답 안내시스템"이 개발됐다. 서울이동통신은 29일 최근 중소정보통신기기 제조업체인 가론정보통신이 개발한 이 시스템(삐삐 바로콜)을 은행 관공서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와 기타 사업장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호출받은 사람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자동응답장치를 이용해접수, 화상과 음성으로 안내해 줘 의사전달을 정확하게 해줄 수 있다. 시스템은 금전등록기 크기의 데스크형과 실내 에어컨 크기의 스탠드형 2개모델이 있으며 "012"나 "015"등 모든 삐삐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서울이통은 설명했다. 가격은 데스크형이 80만원대, 스탠드형은 4백만원대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