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면톱] '국내 기술목록 인터넷 띄운다'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신기술제품 및 기업체 관련정보가 "사이버공간"에 집대성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국내 우수신기술및 제품, 기업정보를 전세계 어디에서나 24시간 열람할수 있는 "인터넷 가상전시관"을 구축, 오는 3월10일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전시관은 인터넷이란 가상공간에 확보된 일정한 주소에 기업및 제품에 대한 정보를 종합전시, 소비자와 기업이 마우스단추를 누르는 것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수 있도록 한 것으로 신기술제품과 기업의 홍보는 물론 직접적인 판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기협은 이 전시관에 한글과 영문으로 된 신기술제품및 기업소개자료를 A4용지 각 1장씩 총 4장분량으로 관련사진과 함께 띄워놓을 계획이다. 또 업종 기업 기술등으로 세부분류해 이용자들이 한가지 정보만으로 관련된모든 정보를 섭렵할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산기협은 이 전시관을 월평균 접속자수가 1백만명이상으로 전세계 인터넷사이트중 상위 5%에 속하는 Korea Directory(http://korea. directory. co. kr ) 및 이달중 구축될 산기협홈페이지에 연계시킬 방침이다. 이용자들은 따라서 전시관에 직접 찾아들어가거나 Korea Directory 또는 산기협 홈페이지를 거쳐서도 접속할수 있으며 이들 연계사이트에 담겨있는 다양한 정보도 활용할수 있다. 산기협은 또 이 전시관을 찾은 이용자와 회원기업간 쌍방향 정보교류가 가능하도록 PC통신의 채팅방과 같은 정보교류창구도 마련할 계획이며 이용자들이 원할 경우 제품판매및 기술이전을 연결해주는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산기협은 3일부터 가상전시관 입주업체(가입비 5만원,연회비 60만원)를모집할 예정인데 올해 2백~3백개업체를 유치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