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협력업체에 1천5백억원 현금결제...삼성코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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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코닝은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올해 약 1천5백억원을 현금결제키로 했다 또 협력업체가 원료 설비를 국산화하거나 원가절감 및 품질향상이 기대되는공정개선을 이룰 때는 포상과 함께 물량구입을 보장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보장키로 했다. 삼성코닝은 최근 대전 유성의 리베라호텔로 62개 원자재 부자재 설비관련 협력회사를 초청해 가진"97년도 협력회사 지원방침 설명회"에서 "신공존공영 경영"을 선포하고 이같은 방침을 협력업체에 전달했다고 2일 발표했다. 삼성코닝은 전문인력을 보강, 기존에 펼쳐오던 협력업체에 대한 공정 및 품질 개선지도와 환경안전을 위한 현장지도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삼성코닝 관계자는 "신공존공영 선언은 경기침체와 중소기업의 잇단 부도 등으로 협력회사들이 재정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판단돼 모회사의 경영방침과 지원방안을 소개함으로써 협력업체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경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이밖에 "모회사와 협력회사는 한가족"이라는 인식아래 정기적으로 담당자가 협력회사에서 일일체험을 하는 시간을 마련, 협력업체의 현실을 이해하고 어려움을 분담할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