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해설] '카드거래 전산망' .. 카드협회/가맹점 정보공유

불량 신용카드 가맹점을 색출하고 전표유통 불법카드 대출 등 카드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신용카드협회와 각 카드사간에 가맹점 명단과 카드매출정보를공유하는 전산시스템으로 2월초 가동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불법카드 대출 전표유통 등으로 인해 가맹계약이 해지된 가맹점및대표자에 대해서는 신규가입금지 등의 공동제재를 할수 있게 됐다. 카드매출때 Key-in 전화승인 등을 많이 사용하는 가맹점은 별도 관리되며 신규가맹점 명단은 협회가 모아 국세청에 일괄 통보한다. 따라서 카드범죄와 위장가맹점 개설을 효과적으로 단속할수 있다. 또 신규가맹점의 카드매출정보가 매일 관리되기 때문에 매출이 급증하는 가맹점에 대해 국세청과 협조해 단속을 펼수 있다. 해외 이용액이 과다한 경우도 신속히 체크돼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사후관리할수 있게 된다. 외국환관리규정을 위반한 사용자는 전산망을 통해 각 카드사에 통보돼 전 카드사가 공동 제재조치를 취할수 있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