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양세욱 <충남이동통신 신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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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국 기능을 보강하고 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가입자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는 한편, 역정보화사업에도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충남이동통신 양세욱 신임사장(53)은 다양하고 발빠르게 변하는 정보통신분야의 선두주자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전략으로 지역통신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우선 지난해 6월 사업권을 획득한 발신전용휴대전화를 오는 4월부터 상용서비스 하고 독자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초고속 멀티미디어 PC통신서비스인 센티스를 차별전략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장은 "지난 92년9월 대전 충남지역 무선호출사업자로 설립된이후 95년 8월 전국광역서비스를 개시했고 같은해 11월부터는 문자서비스를 제공하는등 부가서비스 확대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양사장은 "기술개발을 통한 서비스강화를 위해 현재 개발중인 양방향및 고속무선호출기를 올 상반기중 상용화에 차질이 없도록하는 등 신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의 비전에 대해 양사장은 "한국컴퓨터통신 한컴텔레컴 한국통신프리텔 등의 사업에 투자함은 물론, 미래 육상이동통신시스템인 플림츠(FPLMTS) 기술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21세기 종합정보통신회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양사장은 "올해 무선호출 가입자수를 33만명으로 확대하고 PC통신회원을 1만5천명으로 늘리는 한편 부가서비스도 확대해 지난해보다 20%이상 늘어난 3백60억원의 올해 매출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