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400배 크기 국토 새로 생긴다' .. 총 10만5천ha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간척지개발사업이 끝나는 오는 2004년에 우리 국토는 여의도의 4백배인 10만5천여ha가 넓어진다. 또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농경지 6만3천여ha가 새로 조성돼 연간 3백50만섬이상의 쌀이 더 생산된다. 3일 농림부와 농어촌진흥공사에 따르면 이미 완공된 13개지구와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9개지구의 간척지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2004년에는 우리나라 국토가 10만5천7백99ha(3억1천7백39만7천평) 확장되며 6만3천4백61ha(1억9천38만3천평)의 농경지가 새로 만들어진다. 이에 힘입어 2004년에 가면 쌀이 지금보다 연간 50만6천6t 증산되며 해마다 30억9천만t의 수자원이 추가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간척사업은 이와함께 연인원 1억4천5백31만7천명의 고용증대효과와 육로를 5백8km나 단축하게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말까지 완공된 간척사업지구는 금강 평택 영산강I 경주 계화도 창녕 임진 남강 낙동강 미호천I 논산 금강I 삽교천 등 13개소며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은 영산강II 대호 영산강III-1 미호천II 금강II 영산강III-2 홍보 새만금 화옹 등 9개지구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간척지가운데 대호지구는 올해 완공되며 영산강II 지구는 내년에, 미호천II 지구는 오는 99년에 각각 공사가 끝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