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사업계획 확정...17개지역에 중소기업단지 조성등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채재억)은 총 6천1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1천8백개업체에 자동화정보화자금을 지원하고 4만6천37명의 중소기업임직원에 대해 연수교육을 시키는등의 내용을 골자로한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 사업계획에 따르면 중진공은 올해안에 17개 지역에 중소기업단지를 조성하고 1백1개의 중소기업협동화사업장을 설립키로 했다. 특히 중진공은 한보부도와 같이 거래선의 부도등으로 연쇄부도위기에 직면하는 중소기업들을 회생시켜주기 위해 1백억원규모의 "중소기업 회생특례자금"을 신규로 조성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쓰러질 위기에 있는 중소기업을 도와주기로 했다. 중진공은 이 사업이 성과를 거둘 경우 2백억원의 금융자금을 추가로 조성,중소기업들이 갑작스런 자금난으로 도산당하는 것을 막기로 했다. 또 2천7백60개업체를 대상으로 리팩토리공장혁신을 비롯 공정개선등 기술경영지도사업을 펴기로 했다. 2만5천개 정보회원기업엔 각종경영정보를 제공하고 합작 기술제휴등에 관한 국제협력지원사업도 전개하기로했다. 경기 시화에 있는 중진공자동화센터를 통해서는 3백40개업체에 대해 자동화연수를 실시하고 2천명의 중소기업임직원에 대해 자동화및 컴퓨터관련연수를 실시한다. 이밖에 전국 7개지역에 창업보육센터를 설치하고 창업지원사업과 지방중소기업육성사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