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중 기업공개/상장 추진 .. 동방페레그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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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페레그린증권이 합작증권사로서는 처음으로 내년중 기업공개및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중이다. 10일 이준상 동방페레그린증권 사장은 "자기자본을 늘려 국내외 신인도과 영업능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중 상장을 목표로 상장요건을 충족시키는 등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와관련, "재정경제원에 상장을 타진할 결과 별다른 거부감이 없었다"며 "현재 상장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으나 금융기관은 특례규정이 있어 상장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증권관리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기업이 공개.상장하기 위해서는 설립된지 5년이상 경과되고 직전년도 자기자본이익률이 25%, 최근 3년합계 50%이상 주당순자산가치 1만5천원이상 등을 충족시킨뒤 상장 1년전에 주간증권사와 지도계약을 체결하고 감사인을 지정해야 한다. 동방페레그린은 그러나 자산가치가 5천8백원, 최근연도 자기자본이익률이 3.1%에 불과한데다 지난 92년 9월에 설립돼 공개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