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운송주선사 급증 .. 1월 762개/작년 6월대비 19% 늘어

지난해 6월 등록기준 완화 이후 복합운송주선업체수가 크게 증가했다. 1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복합운송주선업체수 (기존 복운업체+해상화물주선업체)는 지난 1월 말 현재 7백62개로 지난해 6월의 6백38개에비해 19.4% 증가했다. 이처럼 복합운송업체수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6월 등록기준을 자본금 5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춘데 따른 것이다. 이중 기존의 복합운송업체는 3백65개로 지난해 6월 말의 2백1개에 비해 81.5%가 증가했고 해상화물운송주선업체는 3백97개로 지난해 6월말의 4백37개보다 9.2% 감소했다. 현행 화물유통촉진법상 수출화물을 모아 선주에게 넘겨주는 역할을 하는 화물주선업은 지난해 6월부터 복합운송주선업으로 통합돼 있으나 과도기인 오는 6월 말까지는 복합운송주선업 해상화물운송주선업으로 분리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의 해상화물운송주선업체는 오는 6월 말까지 모두 복운업체로 등록을 변경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