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 케이블TV망 이용 인터넷 가입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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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컴퓨터는 기존의 전화선보다 데이터전송속도가 최고 3백배나 빠른 케이블TV(CATV)망을 이용한 인터넷서비스의 시범서비스가입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부터 서울 영등포구내 15가구를 대상으로 CATV망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면서 이번에 35가구를 추가로 선정, 시범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CATV망을 2개로 분리해 가정의 TV와 케이블모뎀에 각각 연결하고 TV로 유선방송을, PC로는 10Mbps의 속도로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범서비스에 가입하려면 펜티엄급 이상의 PC를 갖추고 있어야 하며 인터넷전자우편(주소 hssin@trigem.com)으로 가입신청을 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