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면톱] 한샘, 주택 인테리어쇼룸 내달 첫선

국내최초의 대규모 주택전문 인테리어전시장이 오는 3월3일 개장한다. 부엌가구전문업체인 한샘(대표 최양하)은 인테리어사업을 본격화, 오는 2000년 이 부문에서 국내1위업체로 발돋움한다는 목표아래 서울방배동 본사사옥옆 별관에 회원제로 운영될 주택전문 인테리어쇼룸을 마련했다. 지하1층, 지상5층건물로 연건평 1천6백여평규모의 이 전시장에는 주택에 필요한 인테리어품목만이 취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침실 거실 부엌 욕실 자녀방 서재등 모든 공간이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되고있다. 각 주거공간별로 가구 소품 조명 침장류까지 코디네이션돼 있어 종전 샘플만 보고 마감재의 종류와 색상을 선택했을때의 시행착오를 완벽하게 해결토록했다. 한샘측은 인테리어디자인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수준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물밀듯이 들어오는 독일 이탈리아등 유럽제 고가수입가구에 대비키위해 인테리어쇼룸을 개설케됐다고 밝혔다. 한샘은 수도권지역의 4백여개 최우수주택인테리어 전문가맹점을 주회원으로 하고 유명디자이너 건축가 교수를 멤버십회원으로 해 가맹점 및 멤버십클럽의 전용공간으로 쇼룸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한샘에서 컬렉션한 인테리어품목들은 대리점 유통을 거치지않고 곧바로 회원을 통해 고객에게 공급, "고품질 저가격"을 유지토록했다. 전시장의 지하1층은 벽지 마루바닥재 창호 룸도어 조명등 국내유수업체들의마감자재가 전시되는 부스로, 지상1,2층은 주거공간별 인테리어패키지및 간이디자인박물관, 휴게실, 상담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3,4층은 세계명품컬렉션매장으로, 5층은 새로운 주거문화와 트렌드를 주제별로 제안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