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가구, 코디네이션가구산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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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가구(대표 위상균)가 서랍 문짝 선반등을 자기개성과 취향에 맞춰 직접 설계할수있는 코디네이션가구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갈수록 다양화된다는데 착안,새로운 개념의 코디네이션가구사업에 참여키로하고 최근 "끄라띠보"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규격별 색상별 용도별로 다양하게 구비된 선반과 서랍,판넬과 문짝등을 조합해 공간의 구조나 라이프스타일 또는 개인의 취향에 맞게 자신이 직접 디자인할수있는 시스템가구인것이 특징이다. 높이 넓이 깊이등의 구조변경과 색상교체도 가능하고 조립 해체가 간편하면서도 단단한 부품과 상하좌우구조의 안정성으로 견고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봄에는 화사한 색상으로,가을에는 원목의 분위기로,자투리공간을 깔끔한 수납공간으로 바꿀수있는등 공간과 분위기를 다양하게 연출할수있다. 판넬과 측판,서랍으로 모든 수납공간을 구성할수있어 기존의 박스화된 가구와 달리 보다 세분화되고 구체화된 공간을 꾸밀수 있다는 것. 동서가구는 그간 "콘셉트가구"(혼례용가구) "꾸미피어"(아동용가구) "카잘라" (침구) "오피스타"(사무용가구등을 생산해왔으며 지난해 영국 로이드의 RQA로부터 국제품질보증규격인 ISO9001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8백억원으로 잡고있다. 이 회사의 김응요전무는 "품질경영정착과 꾸준한 신제품개발을 통해 고객만족을 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