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에 경영개념 도입 .. 강동구, 재정/경제고문 위촉

자치구 행정에도 기업 경영개념이 도입된다. 강동구는 18일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전임 재정.경제고문을 위촉, 구의 재정.경제활동 전반에 대해 경영진단과 자문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자치구가 재정 투융자 사업을 늘림에 따라 사기업 경영의 효율성 및 생산성 개념 도입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구는 이를위해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각1명씩을 재정.경제고문으로 선임하고이들에게 구 예산편성 및 결산 투.융자사업 성과의 예측 및 분석 구 자금 운용 등 재정경제 활동 전반에 관해 자문을 구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인과 컨설턴트를 연결시켜 주는 작업도 병행키로 했다. 구는 첫번째 과제로 고덕동 해태백화점 앞 고향상품직판장에 대한 경영성과분석과 설립에 난항을 겪고있는 강동개발공사와 골프연습장에 대한 사업타당성 검토를 진행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