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면톱] 면사 가격 인상 .. 원가 상승 압박

면사 출고가격이 규격별로 3.4%~5.5%까지 일제히 인상됐다. 20일 관련업계및 상가에 따르면 생산업체들은 환율상승에 따른 원가상승요인을 제품값에 반영, 출고가격을 또다시 올렸다. 생산업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코마사의 경우 40수가 1백81.44kg당 5.5%(4만원)가 올라 77만원에 출하되고 있다. 20수와 30수도 1백81.44kg당 4.7%(3만원)와 4.5%(3만원)가 올라 67만원과 7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또 카드사도 30수와 40수가 1백81.44kg당 3.4%(2만원)와 4.6%(3만원)가 오른 60만원과 68만원에 각각 출하되고 있다. 그러나 시중 상가에서는 매기가 없는데다 생산업체 출고가격이 계속 인상되고 있어 가격 인상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코마 40수의 경우 상가에서 1백81.44kg당 오히려 출고가격보다 낮은 75만원선을 형성하고 있고 코마 20수와 코마 30수는 1백81.44kg당 71만원과 73만원선을 호가하고 있으나 한산한 거래를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