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 세원 지분 늘리기로.."경영권 방어" 21만주 매수 결의

미원은 20일 이사회를 열어 세원의 경영권을 안정시키고 발효기술 등을 공동 연구개발하기 위해 세원 주식 21만주(7.74%)를 시장을 통해 매수하기로결의했다. 미원 임창욱 대주주는 세원 임성욱 대주주의 친형으로 증권계는 형이 아우회사의 경영권 방어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세원 주가는 최근 M&A(인수합병)설, 외국인 매집설로 지난해 12월초 4만원에서 최근 8만원근처까지 크게 올랐었다. 세원은 현재 임성욱 대주주가 28.78%의 지분을 갖고 있다. 외국인들은 그러나 최근 관망세를 보여 한도소진율이 68%에서 머물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