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공단에 대규모 비즈니스호텔 이달말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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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중소기업이 밀집해있는 반월공단 근처에 대규모 비즈니스 호텔이 오는2월말 문을 연다. 안산시 고잔동 지역에 부지 5백55평 연건평 3천3백60평규모의 "안산 미라마"호텔(대표 박수홍)이 착공 3년만에 최근 완공돼 개관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것. 호텔 관계자는 "반월 시화산업단지를 찾는 외국바이어의 수가 월평균 8백여명에 이르는데도 이들을 위한 마땅한 숙박시설이 없다는데 착안, 호텔을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지하2층 지상8층의 이 호텔은 57실의 객실과 사우나 헬스시설, 커피숍 양식당 일식및 중식당, 부페식당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놓고있다. 특히 8층의 연회장겸 세미나실은 1백50명이상을 수용할수있어 중소기업체의 임원급 세미나장소로도 안성맞춤이라는것이 호텔측의 설명이다. 2층의 양식당 또한 세미나실로도 이용할수있게 설계됐다. 시화공단에 입주해있는 자동차부품업체인 풍기정공의 강현석부장은 "안산시민이 58만명에 달하는데도 그간 호텔이 1개밖에 없어 반월시화공단업체들의 경우 합숙회의를 할때나 외국바이어들이 왔을때 서울 도고 인천등지의 호텔을 이용해온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이번 호텔개장으로 이같은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0345)(414)0700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