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염순의 성공지름길] '직원의 능력개발'

어떻게 직원의 능력을 개발시킬 것인가. 직원을 참여시켜라. 일의 방향에 대해서 물어보고 그들에게 책임감을 갖고 일을 완수하라고 하라. 장강일 팀장은 박현수씨가 일을 잘 하고 있지만 그가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한다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그래서 박현수씨에게 말을 했다. "박현수씨 요즘 일에 재미붙였나봐. 이제는 아주 전문가 같아. 요번에 자네가 처리한 일있지. 정말로 마음에 드네. 어떻게 그렇게 멋있게 일을 처리할 수가 있었나. 고맙네 자네는 아주 우수한 직원이야" 그들은 목표를 세웠고 이를 달성할 계획도 함께 세웠다. 또한 목표가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실행표준을 만들어서 목표달성을 측정할 수 있게 했다. 몇달 지나지 않아서 박현수는 보다 효율적으로 일하면서 탁월한 성과를 내게 되었다. 행동과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직원을 참여시켜 경영을 하라고 강조해왔다. 직원들이 그들의 일이나 프로젝트에 참여를 해서 결정을 하게 되면 그들은 자신들의 일에 보다 애착을 갖고 열정적으로 일이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김수길 공장장은 일방적으로 작업을 지시하지 않고 항상 직원과 함께 목표를 합의해서 정한다. "박반장, 우리의 경쟁업체들이 인건비가 훨씬 싼 외국에서 생산을 하기 시작했네. 우리가 경쟁에서 살아 남으려면 시간당 1백개는 생산해 내야겠어. 박반장 생각은 어떤지 이야기를 해주게. 어떻게 가능하겠나" 박반장은 반원들과 생산가능 여부를 진지하게 상의를 한다. 전반적인 회사상황을 공감하고 그들은 시간당 1백개를 생산해 내겠다고 말한다. 직원들은 그들이 스스로 책임지고 주도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믿으면 그들은 신이 나 열정적으로 일을 하게 된다. 탁월한 성과를 위해 공약을 하고 열심히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직원을 참여시켜라. 성과를 내는 리더가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