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상장주식 많이 올랐다' .. 세원화성, 72% 상승 '최고'

주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신규 상장기업의 주가상승은 지속되고 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5일까지 종합주가지수는 4.4% 상승하는데 그쳤으며 지난해 10월이후 새로 증시에 상장된 28개 기업의 주가는 평균 16.7% 올랐다. 특히 이달들어 종합주가지수는 0.05% 하락했으나 신규 상장주식은 평균 3.94%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기업별로는 세원화성이 연초 2만원에서 3만4천5백원으로 72%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으며 현대전자도 70%나 올랐다. 국동 한국단자공업 LG반도체 한미리스 동남합성공업 무학주정 고려석유화학등도 올들어 20% 이상의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신규상장 주식들이 이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기업공개기준 강화로최근 상장된 기업들의 기업내용이 알찬데다 물량부담이 없어 상승탄력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