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이상 신청분 70%만 허용 .. 3월 사채 발행 3조742억원

3월 회사채 발행 신청물량중 3백억원이상 신청분은 70%만 발행이 허용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중 발행될 회사채 물량은 모두 3조7백42억원으로 조정됐다. 이는 지난해 11월의 3조1천1억원 이후 사상 두번째로 많은 규모이다. 27일 증권업협회는 3월중 회사채 발행 신청물량중 차환자금 9천9백70억원 건설업 특례분 2천3백15억원 신기술금융 특례물량 2백50억원은 우선 발행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또 나머지 특례신청물량에 대해서는 2백10억원이하는 전액발행을 허용하고2백10억원초과~3백억원미만은 2백10억원으로 일괄조정하며 3백억원이상은신청금액의 70%에 한해 발행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중 발행될 회사채 물량은 모두 3조7백42억원으로 조정됐다. 주요 회사채 발행기업은 기아자동차 9백억원 아시아자동차 7백50억원대한알루미늄 LG화학 삼성전관 쌍용정유 창원특수강 각각 7백억원 대우자동차 5백60억원 대우중공업 5백억원 등이다. 한편 전환사채는 거평(2백억원) 경남모직(60억원) 대영전자(2백10억원)대한알루미늄(7백억원) 대한전선(2백10억원) 동양고속건설(30억원) 동양철관(1백억원) 한솔전자(1백억원) 한창제지(1백억원) 등 9건(1천7백10억원)의 발행이 허용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