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준조세' 법인세보다 많다" .. 한국개발연구원 조사

기업들이 지출한 기부금등 준조세액수가 법인세수를 능가할 정도로 과중한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95년중 국내기업들은 약 54종에 이르는각종 형태의 기부금으로 모두 9조4천억원을 지출했다. 이는 같은해 법인세수 8조7천억원보다 7천억원이나 많은 규모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은 기업의 생산활동과 직접 관련이 없는 이같은 비용이 절감되면 수입억제와 수출채산성 제고 효과를 동시에 도모할수 있을 것으로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