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종합특수강, 정기주총서 삼미특수강으로 회사명 바꿔

삼미종합특수강은 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창원의 강봉과 강관공장의 매각을 승인받고 회사 이름을 삼미특수강으로 바꾸기로 의결했다. 삼미는 이날 주총에서 이달중 포철에 창원공장 매각을 마무리짓고 현재 협의중인 북미법인 매각도 계획대로 추진,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미특수강은 또 금년 예상매출액을 약 5천억원,당기순이익은 79억원으로 잡고 지난 92년이래 5년 연속 적자에서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천6백1억원 매출에 1천2백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주총에선 이장우 김형철씨를 신임 이사로,이호병씨를 감사로 각각 선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6일자).